반응형 귤나르기3 제주도 귀농일기 여덟번째 이야기 감귤농사 전정작업 잔가지 및 낙엽 치우기 오늘은 토요일. 육지에 있을땐 주말은 무조건 쉬고 쉬면서 캠핑가는게 삶의 낙이였고 주말엔 일을 하지 않는다는게 소신이였는데. 제주에와선 평일에 비가와서 혹은 날이 안좋아서 일을 못나가는 일이 종종 있기에 주말에도 일이 있으면 해야한다. 즉, 평일 주말 구분이 없다는게 농가 생활. 평상시 삶의 목표와 좀 괴리감이 있긴 하지만 일을하지 않는 날이 많기 때문에 주말이란게 의미가 없어진지 몇달되었다. 이번주는 내내 비가와서 공치고 있던차 농장주께서 비닐하우스에 전정작업을 한다고 전정하고 남은 가지들을 파쇄하는 작업이 있는데 할꺼냐고 전화가 와서 당근 한다고했다. 평일에 놀았으니 주말에 일해야한다. 전정작업이 7시부터 시작이니 9시쯤 나와서 시작해도 된다는 말씀에 늦게 출.. 2023. 2. 14. 제주도 귀농일기 일곱번째 이야기 하루에 3만4천보 걷기 오늘도 귤팀이 동네로 온다고해서 신나게 고고!! 하지만.....농장 규모를 본후... 또.... 만평...대박.. 오늘도 3만4천보를 걸을 생각을 하니...머리가 아찔하다. 오늘 밭은 S전자의 밭이라나? 알고보니 제주에 S전자의 밭이 많다는...삼촌들의 말이,,ㅎㅎ 그렇군.. S전자 땅이든 L전자 땅이든 난..상관없다.. 일해야하니..3만보를 향해... 오늘은 날씨가 다했군...정말 날씨가 좋다..땀흘리기 참 좋은 날씨이다. 죽었군...ㅠㅠ 이 과수원은 3분의2가 아직 작업이 안끝난상태이다. 삼촌들도 오늘은 유난히 분주히 움직인다. 콘테나가 나무 중간 중간에 쌓여간다. 갔다놓고 오면 또 6~7개가 쌓여있다. 워낙 밭의 넓이가 크기 때문에 가져다 놓고 오는 시간이 오래걸려 금방 콘테.. 2023. 2. 14. 제주도 귀농일기 네번째 집근처 와흘리에서 감귤농사 일하다 오늘은 감귤팀이 와흘리로 온다고하여 내가 사는곳이 선흘이니 와흘리면 우리집근처라 너무 신나서 일을 나갔다. 일하는 곳이 가깝다는 건 정말 행운인거죠^^ 보통은 6시40분까지 목적지 농장으로 이동해서 4시40분 정도에 끝나니 일끝나고 집에오면 5시도 안된다는게 너무 행복할 따름. 오늘도 도착하자마자 역시나 퐈이여~~~~ 오늘도 날씨가 새벽에는 추워서 불을 피워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집에서보다 요즘 더 많이 밖에서 불멍을 하는듯 ㅎㅎ 귤나무가 이렇게 잘탄다는 걸 제주와서 일하면서 알았다. 오늘의 과수원은 만평...대박!! 만평이라니.. 지난번 3만4천보를 걸었던 3000평의 3배... 그냥 보기만해도 느껴지는 살벌한 크기이다. 오늘의 개고생이 느껴지는 과수원의 크기...... 2023. 2. 14. 이전 1 다음 반응형